지난해 11월 도입해 전국 282개 가맹점 시행

사진=교촌에프앤비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가맹점 품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시스템인 '아띠'제도를 활성화 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띠'는 순 우리말로 친구라는 의미다. 본사가 직접 가맹점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진행하는 교촌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이다. 본사와 가맹점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 품질 상향평준화를 꾀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경영에 반영키 위한 제도다.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돼 이번달 현재 전체 가맹점의 약 28%에 해당하는 전국 282개 가맹점에 대한 현장 교육을 마쳤다. 교촌은 가맹점 현장교육 본사 파견 및 지원 인력을 증대해 상반기 내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 시스템 안착을 위해 전국 각 지사의 담당 슈퍼바이저에 전문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띠 제도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다. 가맹점주가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본사 교육 담당 직원이 직접 가맹점에 방문한다. 교육은 표준 조리 이론 교육부터 조리 실습 등 제품 품질에 집중해 구성했다. 또, 주방 및 장비 위생관리와 안전교육 등 원활한 가맹점 운영을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아띠 제도를 경험한 가맹점에선 "소스 도포에 대한 중요성 및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 만족했다"와 "정기적인 아띠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 등의 의견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직접 가맹점을 찾아 현장 상황에 맞춰 현실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아띠 제도에 대한 점주 분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보다 체계적인 형태의 제도로 완성한 만큼 앞으로 교촌을 대표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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