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창출 관련 6개 사업·IP 활용 관련 12개 사업 구성

18∼19일 특허청이 베트남 나트랑에서 개최된 APEC 지식재산전문가그룹 회의에 참석해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IP 비즈니스 매뉴얼'을 발표했다. 사진=특허청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 정책의 경험과 성공 사례들이 담긴 매뉴얼이 발표됐다.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지식재산(IP) 정책을 수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특허청은 지난 18∼19일 베트남 나트랑(Nhatrang)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식재산전문가그룹(IPEG) 회의에 참석해, 'IP 비즈니스 매뉴얼(Guidebook for SMEs IP-Business Cycle)'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APEC 회원국 내 중소기업들이 IP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술혁신을 돕기 위한 IP 정책 종합안내서다. 우리나라의 IP 정책과 IP 선진국의 우수 지식재산 정책을 조사,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APEC 회원국들이 적합한 정책을 취사선택 할 수 있도록 쉬운 정책부터 난이도가 높은 정책까지 단계별로 정리돼 있다. 정책담당자가 해당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전략적 지식재산 활용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IP 비즈니스 매뉴얼이 APEC 역내 중소기업들의 혁신에 큰 도움이 돼 우리나라가 지재권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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