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14개 우수 SNS 활동 사례집 발간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려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누리소통망을 통한 컨설팅 중에서 우수한 실적을 엮은 사례집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SNS로 소통과 컨설팅 우수 사례집'을 발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현장과의 소통·협력에 우수한 결과를 보인 SNS 14개를 선정했다. 운영 전략과 우수 요인을 분석했다. 농업인들과 SNS 운영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 농촌기관을 중심으로 배포도 할 예정이다.

특히, '고추기술공감밴드'는 운영위원 4인을 중심으로 전문 활동 분야별 기술위원과 전문위원을 뽑아 현장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다.

사례집엔 '감귤기술공감밴드'와 '작물보호밴드', '청정묘삼밴드' 등 분야별 SNS 활동 사례도 볼 수 있다.

심근섭 농촌진흥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앞으로 수확 후 관리, 유통, 마케팅 분야 SNS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능정보화 사회에 맞는 농업기술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 전문가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SNS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가 현재까지 1100여건에 이른다.

농촌진흥청은 작목 분야별 네이버밴드와 페이스북 등 총 244개의 SNS를 선정해 현장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SNS는 농촌진흥청 내부 연구원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업·농촌의 당면사항을 해결하면서 공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