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목소리 반영, 후면 광각 카메라도 고화질 채택
18 대 9 화면비 '풀 비전' 디스플레이, 카메라 UX 강화

▲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에 전후면 모두에 일반각(검은 음영)보다 넓은 화각으로 단체 및 풍경 사진을 찍을 때 활용성이 뛰어난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일명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없앤 세련된 디자인의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다. 자료=LG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일인 26일 발표 예정인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의 스펙을 조금씩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에 LG 스마트폰의 장점인 광각 카메라를 장착하고, 카메라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카툭튀') 기존 스마트폰 디자인을 매끄럽게 바꾼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나오는 LG G6는 후면 듀얼 카메라의 광각에 일반각과 동일한 1300만 화소 고화질을 채택한다. 광각 카메라로 넓게 펼쳐진 풍경 등을 찍을 때에도 고화질로 촬영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광각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또, 후면 광각 카메라에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125도의 화각을 채택,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장면을 직관적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사진 가장자리의 왜곡도 줄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던 일명 '카툭튀'를 없애 세련되게 만들었다.

카메라의 사용성도 한층 향상됐다. 듀얼 카메라는 광각과 일반각 카메라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광각 카메라로 넓게 촬영하다가 줌 인을 할 경우, 일반각으로 바뀌면서 짧은 끊김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LG G6는 카메라 전환시 이런 끊김이 없어졌고 두 카메라의 화질도 동일해, 마치 한 개의 카메라를 쓰는 듯한 업그레이드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LG V20와 동일하게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에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점도 LG G6의 장점이다.

이밖에, LG G6는 새로운 18대 9 화면비 '풀 비전(Full Vision)'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해, 카메라 사용시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UX)도 추가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G6는 하드웨어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더욱 진일보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차별적 강점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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