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방어 능력·데이터 암호화·보안설계 등 사이버 보안 우수성 입증

▲ LG전자가 글로벌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5'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규격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를 획득했다. 황정환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와 사지브 제수다스 UL 컨슈머 사업 부문 사장이 악수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의 웹OS(운영체제) 스마트 TV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이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글로벌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5'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규격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 UL2900-1 CWE/SANS Top 25 조건)'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TV 가운데 UL CAP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UL의 사이버 보안평가 프로그램 CAP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UL은 LG전자 스마트 TV의 ▲해킹방어 능력 ▲데이터 암호화 ▲보안설계 및 알고리즘 안전성 등을 평가해 이번 인증을 수여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제품 사이버 보안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다가오는 홈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웹OS 3.5 스마트 TV는 악성 앱의 설치를 차단할 뿐 아니라, 해킹 등으로부터 스마트 TV를 보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다. TV와 서버간 보안 전송 기술을 적용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개발자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 개발자들이 안심하고 앱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황정환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는 "스마트홈 등 IoT 기술의 결합으로 스마트 TV의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진화하는 해킹 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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