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욜로(YOLO)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생각' 조사 발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남보다는 자신을,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YOLO, You Only Live Once)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이러한 삶의 방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수응답 결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론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60.7%)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있어서'(55.4%),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생각인 것 같아서'(30.7%), '열정적인 것 같아서'(23.5%), '도전정신이 있어 보여서'(20.9%) 등의 답변이 있었다.
미래의 더 큰 행복과 당장 현재의 행복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가 53.3%로 '미래의 더 큰 행복이 중요하다'(46.7%)보다 많았다. 실제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욜로족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전체의 44.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본인 삶이 안정적인지에 대한 질문엔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 41.7%, 그렇지 않은 사람은 33.2%가 '안정적' 이라고 답변했다.
욜로 문화가 확산되는 원인에 대해선 '경제 불황'(27.1%), '개인주의 가치관 확산'(25.9%), '비혼자 증가'(17.1%), '청년실업 증가'(15.4%), '가족의 의미 변화'(7.7%), '부동산 가격의 과도한 상승'(4.6%) 등을 선택했다.
이인규 기자
webdtoda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