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패션, 언더웨어, 홈 인테리어 브랜드 상품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

▲ CJ오쇼핑은 23일부터 의류/잡화 브랜드 ‘VW베라왕(브이 더블유 베라왕)’을 시작으로 언더웨어, 홈인테리어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차례로 론칭한다. 사진은 ‘VW베라왕’의 이태리 베지터블 양가죽 재킷과 파이톤 소가죽 슬립온, 선글라스를 착용한 화보컷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CJ오쇼핑은 뉴욕 라이프스타일 대표 브랜드인 ‘베라왕’의 정교한 감각이 배가된 라이선스 브랜드들의 2017년 봄 신상품을 23일부터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CJ오쇼핑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의 의류와 잡화를 시작으로 언더웨어, 침구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베라왕’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VW베라왕(패션)’, ‘베라왕 인티메이츠(VERA WANG INTIMATES·언더웨어)’, ‘베라왕 홈(VERA WANG HOME·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라인업을 활발히 선보여 지난해에만 총 840억원의 주문액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 봄 선보이는 ‘명작(名作)컬렉션’에선 더욱 짙어진 디자이너 '베라왕'의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 소재를 사용해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그와 동시에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우러지는 실용성까지 부각시켰다. 지난 F/W시즌 론칭 방송에서 9000세트 가까이 팔리며 큰 호응을 얻었던 '홀가먼트 캐시미어 니트'는 이태리 고급 울의 대명사 '이게아(IGEA)'사의 메리노 울 100%를 사용한 '홀가먼트 울 니트'(9만9000원)로 새롭게 돌아왔다. 또 '이태리 베지터블 양가죽 롱 자켓'(34만8000원) 역시 식물성 원료로 염색을 하는 ‘베지터블 가공법’을 사용해 천연 양가죽의 고급스러운 윤기와 빈티지한 주름으로 고급스러운 멋을 살렸다.

CJ오쇼핑은 23일 밤 9시40분 여성의 우아함을 심플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낸 ‘VW베라왕’의 의류 및 잡화로 고객들을 먼저 만난다.

‘VW베라왕’의 프리미엄 무봉제 기법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홀가먼트 울 니트’(9만9000원)는 체형 커버를 위해 허리라인 곡선을 허리선보다 살짝 높게 하고, 허리 아래로는 너울거리는 느낌의 페플럼 스타일로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봄과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와 카키그레이, 스테디 컬러인 네이비, 블랙 등의 컬러가 준비됐다.

함께 선보이는 '이태리 베지터블 양가죽 롱 자켓'(34만8000원)은 카라가 없는 라운드 네크라인 디자인으로 박시한 핏과 함께 모던 시크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통 굽에 슬립온이 매치된 ‘이태리 파이톤 소가죽 슬립온’(15만9000원)은 올 봄 패션 트렌드인 ‘하이 플랫폼’ 스타일 아이템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고가의 파이톤 소가죽과 7번에 이르는 까다로운 특피 공정 작업을 통해 세련되고 시크한 감성을 표현했다.

그 외에도 ‘VW베라왕’은 특유의 테일러링 라인을 특징으로 세련미를 높인 ‘노카라 수트 세트’(15만9000원), 클래식한 느낌의 ‘옥스퍼드 클리퍼’(14만9000원)를 3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언더웨어 브랜드 ‘베라왕 인티메이츠(VERA WANG INTIMATES)’는 세련된 베라왕의 웨딩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은 '속옷 6종 세트'(19만8000원)를, 홈 인테리어 브랜드 ‘베라왕 홈(VERA WANG HOME)’은 고급스러운 자수 퀼팅의 ‘여름 스프레드(침구 커버) 세트’(16만9000원~)도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조일현 스타일1사업부장은 "이번 봄에 선보일 '명작(名作)컬렉션'은 베라왕만의 품질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뉴욕 현지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탄생시킨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품질 향상과 더불어 지속적인 라인업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뉴욕 출신의 디자이너 베라왕은 ‘보그’에서 최연소 패션 에디터로 시작했으며, 스타일리스트로 16년 동안 활동한 이후 ‘랄프로렌’의 디자인 디렉터로 활약했다. 그 이후 베라왕은 기성복과 신발, 아이웨어, 향수, 꽃, 다이닝웨어, 쥬얼리, 침구, 페이퍼(지류), 그리고 베라왕의 자서전인 ‘Vera Wang On Weddings’를 통해서도 활동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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