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해 문화기반시설은 전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기반시설은 총 2595개로 지난 2015년보다 76개(3.02%) 증가했다. 수도권에 945개(36.4%), 그 외 지역에 1650개(63.6%)가 각각 분포하고 있었다. 인구 100만명당 시설 수는 지방이 63개로 수도권의 37개보다 많았다.

지역별 시설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문화시설의 36.4%가 분포하고 있었다. 이는 수도권의 1개 시도당 평균 문화시설 수는 315개로 그 외 지역의 118개보다 많았다.

문화시설 1개당 평균 직원은 10.62명이었다. 이 중 전문직 비율은 37.38%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의한 공공도서관의 보고 조사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 운영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으로 발간됐다. 문체부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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