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분야 전문가 강의·실습 등으로 구성

[일간투데이 김민화 기자] 생물자원·생물다양성 연구자의 꿈을 가진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학자와 만나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대상은 청소년이며, 인터넷 신청 후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공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생물자원·생물다양성 분야 박사급 전문가들의 강의와 연구 실습으로 구성된다. 국립생물자원관에 근무하는 연구자들이 직접 강의와 진로상담에 참여하기 때문에 전문성 있고 실질적인 진로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은 내다봤다.

올해부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기 중인 3∼7월, 9∼12월까지 화∼금요일에 운영한다. 연간 1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담당할 전문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국립생물자원관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미래 생물자원 연구자 양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체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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