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홀 전경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미쉐린 3스타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羅宴)'이 국내 호텔 레스토랑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아시아 50大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사무국'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W 호텔에서 '아시아 50大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을 개최하고, 서울신라호텔 '라연'을 포함한 50곳의 아시아 최고 식당을 선정해 발표했다.

‘라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되는데 이어 ‘아시아 50大 베스트 레스토랑’에도 선정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게 됐다.

한국 레스토랑으로는 ‘라연’과 함께 ‘정식당’, ‘밍글스’ 3곳이 50위 순위에 올랐으며, 3곳 중 ‘라연’은 유일한 호텔 레스토랑이며 정통 한식을 추구한다.

'라연'은 '아시아 50大 베스트 레스토랑' 평가단으로부터 한식 식재료와 한국 전통의 조리법을 꾸준히 창의적으로 연구ž개발해 온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연'의 책임주방장 김성일 셰프는 "국내 최고의 한식당으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미쉐린 3스타 선정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50大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서울신라호텔 ‘라연’은 지난 2016년 11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3스타를 받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한식당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라연’은 '예(禮)와 격(格)을 갖추어 차려낸 최고의 한식 정찬'을 컨셉으로, 전통의 맛을 세심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상급의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요리마다 신선함을 더하고, 정통 한식 조리법을 바탕으로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아시아 50大 베스트 레스토랑(이하 아시아 50)'은 '세계 50大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로, 세계적인 미식 오피니언 리더들이 투표를 통해 매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정보와 트렌드를 교류하는 외식업계의 권위있는 행사다.

50대 레스토랑의 순위는 아시아 지역의 저명한 미식가, 음식 분야 저널리스트, 유명 원로 셰프, 경영자 등 외식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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