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정호영 기자] 세계적인 게임사 밸브 소프트웨어(Valve software)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오는 3월부터 부가세 10%를 포함하기로 한 정보가 해외 매체를 통해 22일(현지시각) 공개됐다.

해외 게임 웹진 '코타쿠 오스트레일리아(kotacu.com.au)'에 따르면 스팀은 오는 3월부터 한국, 일본, 스위스 등 7개국에 부가세 10%를 포함하고 7월부터는 호주에도 부가세를 적용한다.

밸브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스팀은 200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하여 약 5000개 이상의 게임이 등록되어 있고 이용자 수는 1억 명이 넘는 초대형 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부가세가 추가됐을 때 구매자는 기존처럼 화면에 나온 금액을 기준으로 지불하면 된다.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게임 개발자 혹은 게시자가 스팀 가격을 조정할 수는 있지만 전체 게임의 가격이 일정하게 오를 것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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