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링컨센터,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동시 언팩 행사 진행
'MWC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언팩 초청장 공개

▲ 삼성전자가 다음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초청장. 자료=삼성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MWC2017'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현지 시간)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26일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초청장을 공개했다.

이번 언팩은 다음달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히어 이스트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미디어센터로 사용된 곳이다.

이날 공개된 초청장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2000년대 등 각 시대별 휴대전화의 발전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이번 언팩을 통해 휴대전화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Unbox your phone' 이라는 문구를 통해 갤럭시 신제품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초청장에 이어 처음으로 전 세계 4개국에 언팩 박스를 설치한다. 소비자들이 언팩 박스를 배경으로 셀피를 촬영하는 등 나만의 언팩 초청장을 제작,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언팩 박스는 26일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를 비롯해 MWC 2017이 진행되는 피라 그랑 비아(Fira Gran Via), 미국 뉴욕 837센터, 그리고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디지털시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언팩 전까지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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