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정호영 기자] 한국감정원이 2월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고, 월세통합은 0.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부터 시작된 집단대출 규제 영향으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11.3 대책과 대출금리 상승이 겹치며 16년 10월 0.17%부터 4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는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봄 이사철을 대비한 이사수요로 상승세는 이어가나, 잔금 확보를 위한 신규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과 다세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지난달 상승폭을 유지했다.

월세가는 유형별로 월세 0.03% 하락, 준월세 0.02% 하락, 준전세 0.01% 상승했다. 전세 재계약 시 보증금 상승분 부담이 큰 지역과 상대적으로 신규공급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물량이 다소 해소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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