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 10일 개관
낮은 분양가, 삼성반도체 공장 배후수요, SRT 서울접근성 장점

▲ GS건설'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 자료=GS건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공공택지의 합리적인 분양가에 민간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GS건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분양관계자)

GS건설이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9 블록에 들어서는 '고덕신도시 자연&자이'의 견본주택을 오는 10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 규모이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이며, 주택형별로는 ▲84㎡A 431가구 ▲84㎡B 216가구 ▲84㎡C 72가구 ▲84㎡D 36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과 모곡동·장당동·지제동·고덕면 일대에 조성된다. 계획인구는 14만여명이다. 수도권 남부 대표신도시로 꼽히는 판교신도시 2만7000여 가구의 2배 규모다.

이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이다. 경기도시공사가 택지를 공급하고 민간 대형건설사인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합리적인 분양가에 민간 아파트 브랜드가 더해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 동양건설산업의 고덕동양파라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0만원 선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주택형과 층수별로 조금씩 차등이 있지만 대체로 3억5000만원 안팎으로 본다"며 "고덕국제신도시의 다른 민간 분양단지에 비해 10% 가량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든든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가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을 짓고 있다. 예상되는 고용 창출 효과만 15만명 이상이다.

지난해 12월 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좋아졌다. 지제역을 통해서 20분이면 수서역에 도착한다. 이외에도 평택화성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용이하다.

또, 단지가 위치한 A9블록은 남측에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 등이 인접,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타운에는 평택시청이 이전할 계획이며, 중심상업지역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이 도보권내에 조성될 계획이어서 교육여건도 좋다. 서정리천과 함박산 중앙공원이 주변에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청약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공공분양이어서 청약 자격은 까다롭다. 무주택자이고 가구 구성원 모두가 재당첨 제한기간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청약저축 가입기간도 12개월을 경과해야 하고 납입 횟수도 12회 이상이어야 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3일이며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