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0㎡의 전시장에 최신 장비 22종 전시‥중형 굴삭기, 대형 휠로더 가상현실 부스 운영

▲ 현대중공업은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제공>
[일간투데이 안현섭 기자] 오는 4월부터 독립회사로 새롭게 출범하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가 북미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콘엑스포는 전 세계 2500여개 건설기계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약 13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약 2090㎡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굴삭기와 휠로더, 도로장비, 지게차 등 최신 건설장비 22종을 선보였다.

특히 주력 제품인 22톤급 중형 굴삭기와 225마력급 대형 휠로더를 대상으로 실제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부스를 운영중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전시기간 중 주요 딜러와 고객 600여명을 전시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갖고 신규 출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딜러망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등 미국 인프라 시장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북미 시장에서 매출을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북미 건설장비 시장에서 17%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158마력급 소형 휠로더가 미국의 건설장비 전문매체인 이큅먼트왓치로부터 최우수 건설장비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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