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신한은행, 중기중앙회 공제자산 보관·수탁 은행 선정

신한은행이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포함한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자산 보관·수탁 은행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자산 보관·수탁 업무 위탁사 선정 입찰에 지원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마지막 제안서 설명회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수탁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신한은행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노후 생활 지원 목적으로 운영되는 노란우산공제기금 및 공제자산의 투자자산 보관, 관리, 운용지시 이행 등을 담당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기존 수탁은행으로부터 자산 이수관 절차를 거쳐 3월 20일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수탁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포함한 이번 수탁 자산 규모는 2016년말 기준 5조6000억원이며 2017년 7조원을 넘어 2019년에는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따뜻한 우산이 되는 노란우산공제 기금에 대한 맞춤형 수탁 업무를 지원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수탁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예약한 환율조건 맞춰 '자동 환전 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이 고객이 사전에 예약한 환율조건이 일치할 때 자동으로 환전이 실행되는 '우리 오토(Auto) FX 서비스'를 시행한다.

고객이 외화매입 또는 외화매도 환율을 각각 1~3개까지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은행이 고객 대신 환율 움직임을 체크해 예약환율과 은행 고시 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적으로 원화계좌와 외화계좌간의 이체로 실행한다. 이후 그 결과를 위비톡알림, SMS 등으로 고객의 핸드폰에 통지하게 된다. 신청은 영업점 방문,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외화매매 수요가 있는 고객을 위해 매일, 매주, 매월 등 다양한 이체주기 및 이체일을 지정해 반복적인 외화매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예약환율 및 이체금액 등의 변경시 영업점 뿐 아니라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도 쉽게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바쁜 시간을 할애해 환율조회에 매달리지 않아도, 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의 환율을 정해 놓으면 요즘처럼 환율 변동이 심한 시장환경에서도 매매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외화매매 거래를 할 수 있다"며 "미달러의 경우 50% 등 통화별 환율우대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외국인 전용 '웰컴 플러스 적금' 출시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용상품 'KB 웰컴 플러스(WELCOME PLUS)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외국인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기안심 본국송금서비스'와 '상해안심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격은 실명의 외국인으로 1인이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신규 가입금은 10만원 이상이며, 월 300만원 이내에서 원 단위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12개월(일 단위·월 단위 가입 가능) 까지며, 외국인 고객 패키지 상품 가입과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최고 0.5%포인트 우대이율이 제공돼 12개월 기준 최고 연 1.7%의 이율이 제공된다.

특히 만기자금을 사전에 신청한 본국계좌로 자동 송금해주는 서비스(만기안심 본국송금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국내에 없을 때 안심하고 만기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국에서 보험가입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상해안심 보험가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상품으로, 외국인 고객이 안심하고 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적립식펀드 가입자 대상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적립식 펀드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은행 측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서의 가치를 실천하고, 가입고객에게 우리 농촌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철 농수산물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적립식펀드 신규가입 및 월 납입금 자동이체·목표수익도달 자동해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60명씩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 이창현 부행장은 "최근 고객들이 다양한 투자처를 필요로 하면서 펀드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의 펀드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마음속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농심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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