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신한은행,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이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모바일뱅킹의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의 대표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신한S뱅크를 통해 서비스될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은행에 보관하지 않고 고객이 소지한 스마트폰의 안전한 보안영역(Trust Zone)에 보관하여 생체 정보 제공에 민감했던 고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설 인증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기관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와는 다르게 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바이오 공인인증으로 예금 및 대출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금번 시행될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등 삼성패스 지원 스마트폰에 지문 방식으로 우선 적용한 뒤 아이폰 및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홍채 등 다양한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갤러리아면세점63과 고객사은행사

KB국민은행이 갤러리아면세점63과 공동으로 5월말까지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을 통해 환전하는 총 10만명의 고객에게 갤러리아면세점63 이용시 최대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매사은카드(오프라인 3만원권, 온라인 2만원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500 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환전과 동시에 자동으로 진행되며,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추첨을 통해 1등(1명) 50만원권, 2등(5명) 10만원권, 3등(50명)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탈북 새터민 금융 수수료 면제

KEB하나은행이 '사회통합'과 '행복한 금융' 실천을 위해 탈북 새터민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번 시행으로 낯선 대한민국 금융환경에서 금전적인 부담과 불편함을 느꼈을 약 3만명에 달하는 탈북 새터민이 안정적인 금융거래 정착과 자산형성을 위한 도움을 받게됐다.

주요 면제 수수료는 전자금융(자동화기기, 폰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한 타행 이체 수수료 및 영업시간 이후의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거래 수수료, 통장 재발행 수수료 등으로 신청 후 1년간 제공된다.

면제 기간 이후에는 새터민 전용의 '미래행복통장'과 '1004 나눔 적금'가입 등의 금융거래 확대로 지속적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행복통장은 새터민의 안정적인 금융자산 형성을 위한 통일부 운용 사업으로 적립금을 불입하면 통일부에서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주는 상품으로 KEB하나은행이 단독 위탁 판매하고 있다. 가입금액은 최고 50만원 이내로 가입기간은 48개월이다.

또 1004 나눔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서민들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매월 30만원 이내로 3년 이내에서 가입 가능하다. 3년제의 경우 기본금리 연1.5%와 만기축하 우대금리 연3.0%가 더해져 연4.5%의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3월 13일 기준, 세전)

◆한국씨티은행, 열두번째 '씽크머니' 금융교실 협약식 개최

한국씨티은행이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씽크머니 금융교실'의 열두번째 협약식을 개최하고, 씨티재단(Citi Foundation) 후원금 4억600여만원(미화 35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행장과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장 그리고 씽크머니 프로그램 담당 실무자와 한국씨티은행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는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지난 11년 동안 46만여 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해왔으며, 본 프로그램의 금융강사 참여를 위한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 또한 총 2200여 명에 이른다.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강사교육을 이수한 YWCA 봉사자 및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순한 금융지식의 전달이 아닌 장기적으로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이 미리 온라인 등으로 학습주제에 관한 지식을 익히고 수업시간에는 이를 바탕으로 토론이나 체험형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인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교수법을 본 프로그램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지난 1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실시한 바있다.

또한 20대 청소년이 학자금대출 등 빚을 지는 추이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청소년 금융포용 동아리(Youth Finclusion Group)'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