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3종류 안내표지판 6033개 설치완료

▲ 지진해일 대피안내 표지판. 지료=국민안전처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국민안전처는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지정하고,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지판을 설치 및 안내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진해일에 선제적인 대비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동해안 4개 시·도에 227개의 지진해일 주민대피지구를 지정했다. 또, 주민대피지구 내에 긴급대피장소 623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지진해일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3종류의 안내표지판(지진해일 안내판, 긴급대피장소 표지판, 대피로 표지판) 6033개도 설치완료했다.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에 대한 정보도 재난안전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에서도 대피장소정보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란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한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지진해일에 대비해 사전에 안전한 대피장소와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해일 발생 우려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에 대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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