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키워드로 다양한 제철 식재료 활용한 코스 메뉴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 중식당 도원의 수석 셰프인 ‘추셩뤄(Chu Sheng Lo)’은 봄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활용한 코스 메뉴 ‘셰프 추천 코스(春季 廚師長 特选)’을 선보인다. 이번 ‘셰프 추천 코스’는 건 해삼, 건 부레, 해황소스(임진강 민물게알), 유기농 오리 등의 봄 제철 식재료를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다’라는 뜻의 도원의 대표적인 ‘약식동원’ 조리법으로 구성하여 건강한 미식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5만원(세금&봉사료 포함/1인).
일식당 무라사키에서는 미야케 가즈야(Miyake Kazuya) 수석 셰프가 참돔, 도화새우 등 제주산 식재료와 송로버섯, 어란 등의 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기교 넘치는 플레이팅으로 선보이는 ‘양춘 코스(陽春)’를 선보인다. 따뜻한 봄을 뜻하는 단어인 ‘양춘’에서 느낄 수 있듯이 미식의 계절 봄을 가이세키로 표현하여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이 함께 공존하는 오감 만족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은 19만 8천원(세금&봉사료 포함/1인).
마지막으로 이탤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는 오창범 수석 셰프가 건강한 이탈리아 봄 요리를 코스로 구성해 점심과 저녁에 각각 제공한다. 아보카도와 냉이, 두릅, 쑥 등의 국내 제철 식재료와 주꾸미, 가자미, 연어 등의 해산물을 활용해 점심에는 마리네이드 연어 밀푀유와 봄냉이 페스토, 등심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스프링’ 코스를, 저녁에는 향긋한 향이 일품인 프란체스코 올리브오일로 구워낸 새우와 봄 주꾸미를 활용한 볼로네제, 구운 가자미와 리코타 치즈를 얹은 오렌지 스프, 등심 스테이크&양갈비 스테이크 등을 제공하는 ‘아로마’ 코스를 선보인다.
특히, 점심 저녁에 제공되는 메인 스테이크는 고객에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여 드라이 에이징된 다양한 한우 부위를 선택적으로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점심 8만 5천원, 저녁 12만원(세금&봉사료 포함/1인)이다.
이번 봄 특선 메뉴를 기획한 호텔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파인 레스토랑 특선 메뉴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가 있는 메뉴로 타 특급호텔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다양한 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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