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한은행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신한은행, '보이는 ARS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이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폰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

보이는 ARS는 폰뱅킹의 주요 업무들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처리 가능한 업무는 폰뱅킹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잔액 조회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 ▲신한은행으로 송금 ▲다른은행으로 송금 네가지이다. 신한은행은 폰뱅킹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은행 폰뱅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되며 고객들은 편의에 따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존 ARS와 보이는 ARS 서비스 중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와 통화해야 하거나 사고신고와 같이 음성 ARS 방식으로 가능한 업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화면이용 중 해당 버튼을 눌러 음성 ARS로 업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으로 T전화 앱을 사용하는 고객이 이용 할수 있다. 아이폰 및 기타 앱 연동 등 적용 범위 확대에 대해서는 향후 고객들의 사용결과를 분석해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는 ARS를 이용할 경우 음성 ARS 보다 30초 이상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특히, 어르신 고객, 청각장애인 고객 등 안내 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 결성

우리은행이 중견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손잡고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인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펀드'를 결성했다.

우리은행은 주요 투자자로 30억을 출자하며, CJ E&M, NEW, SHOWBOX도 출자에 참여한다. 펀드규모는 약 120억, 투자대상은 국내 3대 메이저 투자배급사(CJ E&M, NEW, SHOWBOX)가 배급하는 한국 영화이며, 향후 4년간 약 100편의 메이저 한국영화에 누적 기준 총 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존 영화펀드 대비 메이저급 배급 영화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개별 투자 리스크를 축소했으며, 목표 수익률도 10%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위주로 한국영화에 투자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시중은행의 한국영화 전문투자 펀드 결성을 의미가 있다고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IB강화와 이종산업진출 활성화'를 5대 경영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기존 인프라·부동산·PEF 투자 뿐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 홍채인식기술 보유 회사에 대한 투자 등 투자 저변을 확대 중"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성장과 더불어 안정적 투자 수익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4차 산업 기술기업 투자 펀드 출시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기술혁신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상품 2종을 판매한다.

이번 2종 상품은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먼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광고,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테크놀로지 섹터에 투자한다. 전세계적으로 테크놀로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의 변화와 진화의 혜택을 받는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특히 이 상품은 올해 12월 말까지 가입하면 주식매매차익 및 환차익을 비과세 하는 '해외주식 비과세 상품'이다.

'삼성 픽테 로보틱스펀드'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공학 등 로보틱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기대 속에서 관련 기업의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움직임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방법으로 두 펀드 가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지수연동예금' 2종 판매

NH농협은행이 저금리시대에 고수익과 원금보장까지 가능한 '지수연동예금(ELD)17-3호'를 4월 3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로 출시된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이상 13.5%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상승한 경우 연 1.00%부터 최고 3.70%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미만으로 하락하거나 13.5%를 초과한 적이 있는 경우 수익률이 연1.00%로 조기 확정된다.

또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이상 13.5%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하락한 경우 연 1.00%부터 최고 3.70%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초과해 상승하거나 13.5%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수익률이 연1.00%로 조기 확정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 및 법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지수연동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할 때 원금이 보장되며 기초자산 변동률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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