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신산업 성과 통해 해외 수출 확대”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국내 보급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에서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총 11조원 이상이 투자됐고, 올해는 25% 증가한 13조80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에너지신산업 성과가 해외 수출로 확대해야 한다"며 "국내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진출 경험이 풍부한 공기업, 기술력 있는 민간 기업, 자금력이 있는 금융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동반 진출 해야한다"고 말했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제조업 ICT 분야의 강점과 한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해외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오는 7월 준공예정인 일본 훗카이도 '태양광+ESS 프로젝트'는 한전의 사업개발 등 13개 파트너사 협력의 성과"라며 "개별진출이 아닌 각자의 장점을 살린 팀으로 진출할 때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6일 '에너지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간담회' 후속조치로, '에너지신산업 패키지형 해외진출 추진'을 위한 팀 코리아 실무 작업반을 이번 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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