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고위공직자 1800명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재산이 증가한 정부공직자는 1382명(76.8%)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산 감소자는 418명(23.2%)였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공개대상자 1800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이같이 밝혔다.

공개대상의 신고재산 평균은 13억5500만원이었다. 종전 신고재산액에 비해 약 7600만원이 증가했다.

재산 증가액의 주요 요인은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와 공동주택 등으로 나타났다. 급여와 저축, 상속, 증여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액은 4300만원(56.5%)이다.

가구원별 평균재산은 ▲본인 7억4000만원 ▲배우자 4억7700만원 ▲부모 등 직계 존·비속 1억3800만원 등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일영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엄정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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