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시행계획' 발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인문학이나 예체능 분야의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된다.

23일 교육부는 인문100년 장학금과 예술체육비전 장학금 지원을 포함한 2017학년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우수학생 장학금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 생활비, 학업 장려비 등을 지원한다. 생활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대상이며 학기당 180만원이 지급된다.

인문100년 장학금의 경우, 올해 국내 4년제 인문·사회계열 진학 예정인 고교 3학년 100명과 대학 1학년생 100명, 3학년생 300명 등 총 500명을 신규 선발한다.

올해부터 고등학생 선발 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는다. 내달 14일까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장학생 추천을 받고 5월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대학 재학생은 4월부터 5월까지 대학으로부터 인재육성계획서를 접수받는다.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은 국내 4년제 예술 및 체육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생을 대상으로 140명 내외를 뽑는다.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은 3월부터 4월까지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우수 장학금 지원 학생은 올해부터 사회적 책무성,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포함한 '전인적 인재성장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인적 인재성장 계획서'는 대학의 장학생 자체선발기준과 한국장학재단의 장학생 선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외에 추천서, 전공 분야 활동실적서, 학업계획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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