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고시후 사업 지속추진 위해 조달청 공사발주 예정

국토해양부는 28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핵심연구기관으로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확보.소장.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연구수행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의 기본소재 및 신물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고시하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건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의견을 반영하고 토목공사 착공을 위한 절차로 도시개발구역의 위치 및 면적,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 계획과 지구단위 계획을 포함한 도시관리계획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관심있는 일반인과 지역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고시와 관련된 지형도면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oct.go.kr)에서, 관계도서는 서천군청 서천발전전략사업단 및 장항읍사무소에 비치했다.

지난 2008년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에 이어 이번 실시계획 고시로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중요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사업의 차질없는 지속추진을 위해 오는 8월에는 조달청을 통한 토목공사 발주 등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며 2013년 개관시에는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험형 공간조성 등 입체적 전시 시스템을 운영해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연구와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런 시설기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해양생물종 1만종 및 미확인 2만종(추정) 등 국내해양생물 총 3만종에 대한 종 분류와 표본확보, DNA분석 및 유용물질 탐색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체계적으로 해양생물산업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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