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외국인 유학생 70쌍 결연식 갖고 서울문화체험해
화상회의 '드림스쿨' 통해 외국어 수업 및 다양한 문화 교류

▲ KT가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결연식과 '서울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결연식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는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5기 결연식과 '서울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초등학생을 결연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글로벌 멘토링은 2014년부터 KT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가스토리' 지역인 임자도, 백령도, 청학동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 중이며 이번에는 강원도 평창군학생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글로벌 멘토링 출범 행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합숙 캠프로 진행됐다. 24일에 진행된 글로벌 멘토링 결연식에는 총 70쌍, 140명의 멘토와 멘티가 서약서를 교환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결연식 전일에는 70쌍의 멘토와 멘티가 처음 만남을 갖고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며 친밀감을 키웠다. 결연식 종료 후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홀로그램 공연장인 케이라이브(K-Live)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경복궁과 아쿠아리움 등 서울 명소를 방문해 친목을 다졌다.

이번 기수는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활동한다. 초등학생들은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매주 2회 외국어 수업과 멘토 출신 나라의 역사 등 다양한 글로벌 문화 교육을 받는다. 또, 여름 방학에는 외국인 멘토가 담당 멘티의 기가스토리 지역을 방문하는 교류 캠프가 열린다. KT는 우수 활동 멘토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멘토는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2개 이상의 언어가 가능한 서울시내 대학교 소속의 외국인 유학생 70명이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 상무는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2014년 40명으로 시작한 이래 2017년 140명으로 규모를 확대해가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지렛대가 되어 줬다"며 "앞으로도 KT의 혁신적인 ICT 기술을 토대로 도서산간 지역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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