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상반기 채용 계획 취소 및 연기 여부' 조사 발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기업 10곳 중 2곳은 채용 계획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22.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17.4%), 대기업(14.3%)의 순으로 집계됐다.
복수응답 결과, 채용 계획 변동 이유론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40%)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황이 불안정해서'(38.6%),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27.1%), '동종업계에서 다 그렇게 해서'(5.7%) 등의 순이었다.
채용 변동으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 해결방법으론 '기존 인력의 업무 분담'(67.1%)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계속해서 '내부 직무순환으로 인력 충원'(20%), '해당 사업 축소'(11.4%), '비정규직 인력으로 대체'(8.6%) 등이 있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구조조정 계획은 어떻게 될까란 질문엔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12.8%였다. 축소인원은 전체 내부인력의 평균 18%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정 시기는 '올해 2분기'에 한다는 기업이 34.1%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올해 1분기'(26.8%), '올해 3분기'(14.6%), '내년 이후'(14.6%) 등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상반기 채용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구직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구직자는 지원코자 하는 기업과 직무에 부합하는 전략을 꼼꼼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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