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술 활용해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 교육 기회 제공
3년간 매년 1000명의 초·중학생을 선발해 과학 교육 지원예정

▲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과학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일간투데이 안현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과학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을 연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 정진행 사장,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서상기 총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은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역사, 상식, 직업, 미래 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엔진, 전기차, 드론 등을 직접 제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공작교실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MOU체결로 매년 사업장 인근 소외지역 중 교육청 선정 25개교, 1000명의 초·중학생을 선발해 과학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 지원은 3년간 이뤄지며, 총 대상인원은 3000명이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이 소외지역에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교육 격차 문제 해소와 과학 인재 발굴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총재는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은 과학 꿈나무 육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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