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 코디네이터 지원사업' 접수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중소기업의 환경신기술·녹색기술 인증취득을 돕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 또는 녹색기술을 인증받기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코디네이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2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환경신기술이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환경기술의 신기술 해당 여부를 심의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녹색기술이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기술 우수성과 녹색성 등을 심의 인증하는 것을 뜻한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인증 심의위원회에서 탈락한 중소기업이다. 환경신기술 17곳과 녹색기술 5곳 등 총 22곳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환경신기술시스템 공지 사항에 올라온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1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4∼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환경 분야 전문가와 1대1로 연결된다.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인증 취득에 대한 기술 자문과 현장 방문을 통한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또, 기업이 세부적으로 지원 분야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에게 맞춤형 지원을 받도록 했다.
올해는 환경난제와 관련된 기술 인증을 원하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술평가실장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환경기술이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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