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브랜드 도입·전세대 4베이 특화설계 등 주효
"향후 강남권 재건축사업 시장 선점 우위 확보할 것"

▲ 과천주공 1단지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시공자선정 총회에서 총 1012표 중 381표로 최다득표하며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원에 위치한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지하 3층∼지상 28층 1571세대 대단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4145억이다.

대우건설은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1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0년 3월 ▲공사비 3.3㎡당 440만원 ▲3.3㎡당 평균분양가 3313만원 등을 제시했다.

과천주공 1단지는 강남 접근성이 높고 분양가 대비 사업성이 유망한 재건축사업지로써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대우건설은 강남과 용산 등 최고 노른자 위치에만 적용했던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써밋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기존에 쉽게 볼 수 없던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조합원에게 전 세대 4베이 이상의 설계와 순환동선형 주방, 관악산·청계산 조망특화 등 최상의 평면특화설계를 제안했다. 또, 입면분할창호와 천연대리석 아트월 등의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와 블록별 개념에 따른 다양한 외관특화 적용, 최고 품질의 조합원 무상제공품목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으로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며 "명품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향후 강남권 재건축사업에서도 시공사 선정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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