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7년 2월 국내인구이동' 조사 발표

▲ 최근 3년간 인구이동. 자료=통계청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한 이동자가 전년동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74만9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6%(3만9000명) 증가했다. 특히,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46%로 전년동월에 비해 0.07%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2.6%, 시도간 이동자는 37.4%로 나타났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때 시도내 이동자는 5.6% 증가했고, 시도간 이동자는 5.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입에서 전출을 차감한 시도별 순이동 중 경기(8902명), 세종(2454명), 충남(2411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경북(-2168명), 울산(-2073명), 경남(-1979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이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다른 지역에서 특정 지역으로 이동해 온 경우를 말한다. 전출이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특정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간 경우를 뜻한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률을 살펴보면, 세종(1.00%), 제주(0.19%), 충남(0.12%) 등은 순유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울산(-0.18%), 광주(-0.09%), 경북(-0.08%) 등은 순유출됐다.

한편,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기초자료로 했고, 대상기간은 월간의 경우 해당월 1일부터 말일까지이다. 통계표에 수록된 자료는 하위 단위에서 반올림한 값으로, 전체수치와 하위분류의 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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