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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정유년 대형사 분양 대전건설사 대형 분양 프로젝트가 성패 '판가름'
중도금무이자·특화설계로 아파트 차별화 '불황 극복'
  • 송호길 기자
  • 승인 2017.03.29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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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지난해 분양 시장의 훈풍으로 호황기를 누린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정유년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올 상반기에는 봄 분양시장 성수기 시즌과 유례가 없는 조기 대선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차별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화 설계와 고급커뮤니티를 내세웠다고 연신 홍보하는 모양새다. 이에 본지는 대형사별로 공급하는 단지 중 가장 기대하는 분양현장을 한데 모아 내부설계와 특화서비스 등 차별화를 집중적으로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지난해 전반적인 국내 경제 침체 속에서 부동산 시장은 호황을 이어왔지만, 올해 시장 분위기는 녹록지 않다. 지난 2∼3년간 호황기에 쏟아졌던 주택 물량의 입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입주 폭탄을 우려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전매제한과 재당첨 금지 등을 골자로 한 11·3부동산 대책 여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건설사들은 이런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상징성 높은 대형 분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도금무이자나 특화설계로 아파트 차별화로 불황 극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대형 분양 프로젝트의 성패 여부가 올해 농사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30일 GS건설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5개 대형건설사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분양단지를 각각 선정했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현대건설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 일원에서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 SM타운(창원 문화복합타운)이 함께 조성되는 문화복합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지내에는 문화복합시설로 SM타운이 함께 조성되고 이곳에는 공연장과 스타샵, 체험 스튜디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단지에는 에너지 절감, 보안 및 안전, 편의시스템 등 힐스테이트만의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고객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 최고 49층 4개동, 총 1132세대 규모로, 오피스텔은 최고 29층 1개동 54실로 건설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단지의 지하 1층∼지상 1층에 만들어진다.

단지설계는 남향위주의 동배치 구성으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단지내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했고, 단지내 산책로와 테마정원, 하늘정원,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중앙광장(잔디마당) 등이 조성된다. 아파트 부분에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한강메트로자이 조감도. 자료=GS건설

◇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40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한강메트로자이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25만여명이던 김포시 인구는 지난해 36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남아 있던 미분양도 대부분 소진된 데다, 최근 분양한 단독주택도 활기를 띠는 등 11·3부동산 대책 수혜지역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단지선정 이유를 밝혔다.

단지가 자리 잡은 걸포3지구는 복합환승터미널과 상업시설, 녹지공간 등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이 인접해 있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타입별로 4베이, 3면 개방형, 저층(1∼4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여서 상징성도 갖췄다.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이 단지는 1∼3단지 지상 최고 44층 33개동, 총 4229가구 규모다. 1단지 아파트 전용 59∼99㎡ 1142가구, 오피스텔 24∼49㎡ 200실과 2단지 아파트 59∼134㎡ 2456가구 등 3798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래미안 개포(가칭)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 삼성물산, 래미안 개포(가칭)

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래미안 개포(가칭, 개포시영 재건축)’의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개포지구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루체하임' 이 각각 8일, 5일만에 분양이 완료돼 그 인기가 증명됐다"며 "‘래미안 개포가 들어서면 향후 약 1만5000가구 규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2월 SRT 수서역이 개통되면서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단지 인근에 구룡초와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이라고 불리는 명문학군이 인근에 있다. 대치동 학원가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 49∼102㎡ 총 2296가구 중 22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 투시도. 자료=대림산업

◇ 대림산업, 양주신도시3차

대림산업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를 분양 중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양주신도시는 교육과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고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지하철 7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통과 등으로 수도권 동북부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2015년과 지난해에 공급된 1·2차와 함께 총 3487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6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에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내부설계는 남향(남동·남서향 포함)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 모든 세대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통학차량 전용 정류장을 설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스쿨 세이프티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화 기술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에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가 적용돼 결로 발생을 최소화했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 공간의 바닥차음재를 일반(30㎜)보다 2배 두꺼운 60㎜로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인다. 또 엘리베이터 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한 오렌지로비를 적용해 1층 세대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노약자, 장애인도 편리하게 로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 대우건설,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지구 A2-1블록에 위치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7층 아파트 7개동, 총 621세대 규모로, 분양가는 분양 예정인 고덕신도시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1090만원으로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설계에 들어가기 전부터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특화 상품들을 단지에 배치해 지역민이 선호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입면 설계에서 상층부를 '성주가 사는 집'이라는 개념의 클래식 경사 지붕으로 설계했다.

주민공동시설에도 실내체육관, 사우나, 유아풀, 게스트룸 등을 배치하여 클럽하우스와 같은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다이닝 공간에 조망창호를 설치하거나 오픈 발코니 설계 등을 설계에 반영해 단지 북측에 위치한 배다리 저수지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 세대의 남향배치를 통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특히 저층 세대의 경우 기준층보다 넓은 전용면적과 발코니 면적을 누릴 수 있으며 저층 특화 세대의 위층인 3층은 오픈 발코니 설계를 통해 테라스하우스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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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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