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움 강조한 '핀 스프라이프 수트' 디자인
소재사용·마감처리 등 인테리어 디자인 공들여

▲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전무가 'G90 스페셜 에디션'의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브랜드

[일간투데이 안현섭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G90(국내명 EQ900)을 기반으로 제작된 'G90 스페셜 에디션'을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공개했다.

30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 2017)'에서 프레스데이를 행사를 열고 G90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날 열린 행사에선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와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전무가 직접 나서 G90 스페셜 에디션에 대해 소개했다.

맨프레드 전무는 "제네시스는 고객들의 삶의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크 전무는 "G90 스페셜 에디션은 고객의 취향에 딱 맞는 차를 만들겠다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차"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타우 5.0 엔진 G90을 기반으로 제작된 G90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제네시스 차량과는 다른 색감과 개성을 담아낸 특별 제작 모델이다.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핀 스트라이프 수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디자인 과정엔 51년 경력의 핀 스트라이프 장인이 참여했다.

또, G90 스페셜 에디션만을 위한 전용 색상도 개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선 '다크 브라운 메탈-그레이 매트', '라이트 그레이 매트-라이트 실버 메탈', '다크 블루 메탈릭-화이트 솔리드' 에디션 등 세가지 모델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소재 사용과 마감처리 등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내부 시트 중앙부엔 핀 스트라이프 패턴 라인을 넣어 시원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살리고 누벅(Nubuck) 가죽을 사용해 차량 시트, 크래시패드, 도어트림, 암레스트 등을 제작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 행사에 G90 스페셜 에디션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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