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지난 10월 한달간 9천759대 적발

전국적으로 1만여대의 불법자동차가 전국을 '싱싱' 달리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0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무단방치 등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단속 결과 총 9천759대를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무단방치로 적발된 7천963대 중 2천61대는 차량소유자에게 통보해 자진처리토록 했고, 1천541대는 폐차 등 강제처리했다.

그리고 나머지 4천361대는 압류·저당권자 등 해당 차량의 이해관계인에 대한 통지, 공고 등 처리절차가 진행중이다.

건교부는 무단방치행위자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하는 한편, 등록번호판을 제거하거나 차대번호를 훼손한 경우 등 1천408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번 단속결과 무적차는 총 43대가 적발됐으며, 이 중 35대는 과태료 부과 및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7대는 형사고발 조치하는 한편, 1대에 대해는 폐차 등의 조치를 취했다.

불법구조변경 자동차는 단속결과 총 1,753대가 적발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불법자동차는 도시환경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안전운행에도 큰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앞으로 불법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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