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세계 3대 크루즈 노선으로 만들 것"

▲ 사진 왼쪽부터 김기병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롯데관광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4일 김기병 회장(사진 왼쪽)이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는 롯데관광개발 본사를 직접 방문해 김기병 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기병 회장은 지난해 강원도와 크루즈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속초항 최초로 7만5000t급 크루즈를 출항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러시아, 일본, 부산을 잇는 환동해 크루즈 모항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사유치 등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 강원도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을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된 김기병 회장은 "속초항이 크루즈 모항으로서 입지가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동해를 중남미의 카리브 해, 유럽의 지중해와 더불어 세계 3대 크루즈 노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8년 연속 크루즈 전세선 운항과 유럽 리버크루즈 등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역시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내달 1∼6일, 내달 6∼13일 각각 전세선을 2회 운항한다. 현재 약 4000여명의 여행객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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