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아쿠아리움·컨벤션 등 '원스톱 이용'
분양가, 인근 시세대비 높을 듯…중도금 50% 무이자

▲ 분양 현장 인근 광교호수공원 풍경. 사진=송호길 기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6일 기자는 한화건설의 올해 최대 역점사업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찾았다.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 호수공원 산책로를 직접 걸으니 제법 운치있었다.

단지는 광교 최중심지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개발부지내에 조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에 들어서자마자 광교호수공원을 둘러싼 단지 모형이 눈에 들어왔다. 한화건설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주거와 문화,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새로운 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분양소장은 "전 가구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 내부설계에도 공을 들여 광교신도시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선보일 것"이라며 "주거가치와 미래가치가 높아 광교신도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한화건설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일반상업용지 6-3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복합단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 84∼175㎡ 총 7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250가구 ▲84B㎡ 212가구 ▲84C㎡ 210가구 ▲84D㎡ 42가구 ▲84E㎡ 42가구 ▲175㎡(펜트하우스) 3가구 등이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견본주택에 마련된 모형도. 빈 부지에 단지가 들어선다. 사진=송호길 기자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호수공원 앞에서 주거와 문화, 상업시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인근에 갤러리아 백화점과 아쿠아리움, 호텔, 컨벤션 등 각종 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단지 앞으로는 연면적 13만7213㎡ 규모의 갤러리아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들 복합단지의 연계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3개 블록과 수원컨벤션센터까지 모두 지하로 연결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는 경기 남부권의 유일한 문화·전시 행사 시설이다. 여기에 센터 지하에는 한화그룹의 5번째 아쿠아리움도 건설된다.


기자가 견본주택에 전시된 전용 84㎡C 타입에 들어가보니 탁트인 내부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견본주택에 전시된 전용 84㎡C 타입 거실 전경. 사진=송호길 기자

분양 관계자는 "천정고를 일반 아파트 보다 10∼20㎝정도 가량 높인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더했다"며 "안목치수를 적용해 기존 오피스텔보다 2∼2.5평을 늘린 효과"라고 설명했다.

분양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인근 시세보다는 약간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분양가는 오는 10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광교 신도시에 들어선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8000만원부터 8억원대까지 다양하다. 지난 2013년 입주한 '포스코 더샵 레이크 파크'는 6억7000만원, 2015년 공급한 '광교 중흥 S클래스'는 6억대 초반에 분양됐다. 지난해 SK건설의 레이크뷰타워의 분양가는 5억8000만원이었다.

한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잔금 30% 중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4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오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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