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광주광역시, 벤처·창업기업 지원 MOU

▲ 사진=조달청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조달청이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키 위해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광역시와 조달청은 10일 광주시청에서 우수한 지역 벤처·창업기업 상품을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을 말한다.

그동안 벤처·창업기업이 벤처나라 등록을 위해선 유관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광주광역시에서도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으로의 진출이 수월해 질 것으로 조달청은 내다봤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업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지역 벤처·창업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서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조달청과 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 광주광역시가 서로 협력해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판로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벤처·창업기업들이 소재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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