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기준 약 88%,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조달청은 10∼14일까지 총 5일간 '부산항 신항 토도 제거공사' 등 총 82건, 8771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은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 건설공사' 등 집행건수의 약 72%(59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구성돼 있다. 전체의 약 22%인 190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 입찰 공사는 44건, 377억원이다.

또,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5건, 3184억원 상당이다.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란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별 발주량을 살펴보면, 부산광역시 4233억원, 강원도 1733억원, 대전광역시 565억원, 그 밖의 지역이 2240억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은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약 88%(7692억원)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다. 이중 1730억원 상당의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1공구) 축조공사' 등 총 2건은 일괄입찰이다.

이어 ▲408억원 상당의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건립공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542억원 상당의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공사' 등 5건은 종합심사낙찰제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1070억원)와 수의계약(9억원) 등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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