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13일 KDI와 업무협약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세계 물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글로벌 물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K-water는 13일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글로벌 물 산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K-water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교육, 연구, 기술 분야 협력과 정보 교류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시설 및 연구 장비의 상호 활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수자원 융복합 전문대학원 과정을 신설하고 물 관련 정책과 재무, 기술 분야를 통합한 융합형 심화교육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K-water 직원 중 매년 약 25명을 선발해 17개월간 교육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K-water는 '글로벌 물 관리 강국 실현'을 미래 50년 비전으로 제시했다. 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사업역량 확보, 미래 물 시장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 육성 등을 실행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세계 물 시장의 성장에 따라 국가‧기업 간 경쟁 또한 점차 치열해 지고 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 물 산업을 주도하는 국제적 전문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물 관리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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