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국적 다변화에 나선 신라면세점

▲ 사진=신라면세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신라인터넷면세점 일본몰'이 14일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본몰을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으며,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28% 증가했다.

일본몰은 2014년 운영을 시작한 중국몰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대상 인터넷 면세점이다. 지난 7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일주일간의 안정 기간을 거쳐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SNS간편 가입 시스템'과 '품절상품 재입고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일본몰에도 도입했다.

SNS 간편 가입 시스템은 각종 개인정보를 기재할 필요 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가입과 로그인 가능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외에 일본에서 대중화된 메신저인 '라인' 계정을 추가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친구에게 신라인터넷면세점 초대메일을 보내거나, 오픈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개인 SNS에 공유하면 적립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최근 고객 국적 다변화를 위해 일본, 동남아 국가의 카드사, 통신사,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등과 제휴를 확대하고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등 고객 마케팅도 강화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달 13일에는 일본인 고객 총 1000명과 신라면세점 모델 샤이니가 함께하는 팬미팅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샤이니의 공연과 토크쇼, 멤버별 애장품 증정행사,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페스티벌 참가자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증정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에서 편리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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