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 진행

▲ 롯데마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완구 매출 동향, 4월은 1~16일 기준 (단위%) (자료=롯데마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침체기에 들어섰던 남아완구의 매출이 이달 들어 전년동기대비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완구 매출이 반등에 성공한 이유로 남아 완구를 취급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에서 내달 어린이날을 앞두고 관련 신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의 경우 이달부터 케이블 방송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또, 라바를 제작한 완구 회사인 '투바앤'에서 출시한 공룡 소재 만화 '다이노코어 시즌2'는 3월부터, 일본에서 제작된 팽이 소재 만화 '베이블레이드'는 지난해에 방영된 만화지만 케이블을 통해 지속 재방영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이달(1∼16일) 완구 순위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케라토가 1위를 차지했고 터닝메카드W 시리즈가 뒤를 이었다. 파워레인저와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등의 신규 남아 애니메이션 제품들도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한다.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을 9만4900원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를 5만9900원에, 터닝메카드 단독 기획 상품인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박기택 롯데마트 완구 MD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남아완구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라며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