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17SS 캠페인 '장벽 대신 사랑을(Make Love Not Walls)'주제로 전시
유아인이 이끄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이달 말까지 협업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글로벌 브랜드 디젤(DIESEL)이 배우 유아인이 이끄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특별한 협업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디젤은 27일부터 30일까지 스튜디오 콘크리트가 운영하는 한남동 갤러리에서 디젤의 2017 봄·여름 시즌 캠페인을 주제로 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매 시즌 독특하면서도 의미 있는 캠페인을 만들어 온 디젤은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장벽 대신 사랑을(Make Love Not Walls)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증오와 두려움이 가득 찬 세상의 장벽을 사랑과 화합으로 허물면 행복한 미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디젤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포르미체티는 "디젤은 증오에 대한 강한 입장을 취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세상이 알아주길 바란다"며 "사랑과 화합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요소"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젤은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이해하고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협업 아티스트로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선택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배경을 가진 80년대 출생의 멤버들이 모인 아티스트 그룹이다. 배우 유아인이 주축이 돼 서울 한남동에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 운영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업 전시에는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아티스트들이 '이것이 우리의 신호(This is Our Sign)'라는 주제로 디젤의 캠페인에 동참한다.

소속 사진작가 김재훈의 인물 사진과 권바다 작가의 설치 미술을 비롯해 권철화 작가의 라인 드로잉 등은 디젤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랑·소통·화합·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갤러리내에 디젤존을 따로 마련해 디젤의 캠페인 이미지와 이번 시즌 메인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옥상에는 캠페인에 메인으로 등장하는 '디젤의 대형 탱크'도 설치된다. 디젤 탱크는 무지개 색의 대형 고무 탱크로 런던, 밀라노, 뉴욕, 도쿄 등 전 세계 대도시에 순차적으로 전시되며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는데 이제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디젤은 협업 전시회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전시 기간 동안 스튜디오 콘크리트에 설치된 디젤 탱크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diesel, #dieselkorea, #makelovenotwalls, #studioconcrete)와 함께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디젤 티셔츠를 증정한다.

또 전시회 초청 문자를 받은 고객에 한해 전국 디젤 매장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시회 관람 후 디젤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배우 윤계상이 운영하는 '미드나잇인서울'의 특별 시리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닷컴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경품과 제품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세계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들만의 방식과 작품으로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는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다"며 "이번 디젤 캠페인에 한 목소리로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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