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7800여개 표본 대상 실시예정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올해 사회적기업 10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규모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사회조사에서는 전체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까지 포함해 총 7800여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및 범위는 2012년보다 확대된다. 우선, 인증·예비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분야까지 대상을 넓혔다.

항목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업의 고용, 재정현황 등 기초적인 경영자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종사자의 삶의 질 변화 정도 등 조사항목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10년간의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 정부 및 민가의 지원 제도에 대한 활용도 및 효과성, 사회적기업 운영 또는 종사 시 애로사항 등의 항목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개별 사업체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9월에 결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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