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된 객실 공간·뛰어난 연료효율성 등 '차별화'

▲ 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세번째)이 'A350 1호기' 기내를 둘러보며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신예 A350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인수된 아시아나 A350 1호기에는 김수천 사장이 직접 탑승했으며 디디에 에브라 에어버스 부사장과 이웬 맥도널드 롤스로이스 부사장의 환송을 받으며 툴루즈를 출발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기념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수천 사장, 임직원이 참석해 성공적인 도입을 축하했으며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번영을 기원했다.

김수천 사장은 "이번 A350 1호기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을 통해 고객만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용중인 항공기 중 가장 최신예 기종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항공기와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로 국내 유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기내 인터넷(WiFi) 서비스 제공과 이코노미 스마티움의 도입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에어버스사의 A350을 선정했으며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총 4대의 A350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