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유도·체계적인 기반 조성…"각종 건설 현장서 적극 사용"
이날 강의에 초빙된 구진우 드론 교육 지도사는 드론의 역사와 산업구조, 종류, 비행원리, 항공촬영개요 및 건설업계의 사용 사례 등 이론교육과 실내에서도 비행이 가능한 미니 드론 실습을 병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업무는 물론 동호회 활동 등 임직원들의 드론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드론을 도입한 바 있다. 이 현장은 부지 넓이만 축구장의 56배에 달하는 40만5000㎡에 달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항들이 많았지만, 드론 영상을 활용해 부지 사전점검 및 공정별 조율, 안전방해요소 제거 등이 가능했다. 발주처와의 회의에서는 이해를 돕는 시각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작업과 고공작업 등 고난도 시공이 많은 각종 건설 현장에서 드론을 적극 사용함으로써 공정 및 안전관리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안전한 드론문화의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hg@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