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세 아동복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북유럽 콘셉트 내세워 인기

▲ 사진=이랜드리테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내추럴 감성 아동복 브랜드 '일로딜로'가 6개월 만에 매장 20개를 오픈하면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로딜로는 이달에만 10개 매장을 열었으며, 오는 6월 말까지는 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북유럽이나 내추럴 콘셉트의 아동복이 4~7세 시장에서 8~10세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일로딜로는 톤 다운된 배색 컬러로 내추럴한 감성을 살린 아동복 브랜드다.

엄마들 눈에 익숙한 성인 여성복과 캐주얼 의류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엄마들이 더 입고 싶은 스타일의 아동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뷔스티에 원피스나 플라워 원피스, 린넨 셔츠 등 트렌디한 성인복 라인의 제품을 작게 디자인하여 아동복에 적용시킨 셈이다.

특히 올해 봄여름 신상으로 출시한 뷔스티에 원피스는 2주 만에 3000장이 전부 팔려 리오더하기도 했다.

이랜드리테일 일로딜로 관계자는 "4~7세 아동복 브랜드 중에서는 북유럽풍이나 내추럴 감성 콘셉트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8~10세 아동복 브랜드에서는 흔하지 않다"며 "북유럽풍 의류 시장이 8~10세 아동복으로 확대되면서 브랜드가 인기를 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로딜로는 오는 6월 부산 지역에 5개 매장을 한 번에 오픈하고, 고잔, 평택, 인천 논현점을 차례로 오픈하여 6월 말까지 28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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