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 패널가 상승·환 영향으로 영업익 ↓
생활가전, 냉장고·세탁기 판매 호조로 매출↑, 북미 B2B 투자로 영업익 ↓

▲ 삼성전자 로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CE(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매출 10.34조원, 영업이익 0.38조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TV는 퀀텀닷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늘었으나, 패널 가격 상승과 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셰프컬렉션' 냉장고와 '애드워시' 세탁기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성장했으나, 북미 B2B(기업간 거래) 시장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TV 사업은 QLED TV 중심으로 신모델 본격 판매와 UHD와 커브드 TV,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확대와 영업 이익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성수기인 에어컨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플렉스워시 등 신제품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TV 사업은 QLED TV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생활가전은 B2B 사업 강화, 프리미엄 혁신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유통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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