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과 어린이 실명예방·전국민 눈 건강증진 활동 추진
초등생 대상 교육, 저소득층 눈 수술·검진, 해외 저개발국 안과진료 등 지원

▲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눈 건강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오른쪽)이 이태영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왼쪽)과 눈 건강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어린이의 후천적 실명을 예방하고 전 국민의 눈 건강증진을 위해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눈 건강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자는 ▲초등학생 눈건강 교실 ▲저시력 아동·청소년 캠프 ▲저소득층 눈 수술비 지원 ▲무료 눈 검진 ▲해외 저개발국 안과진료 등 5개의 주제로 눈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등학생 눈 건강교실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뮤지컬 형식의 눈 건강교육을 연간 진행하고, 연 2회 저시력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1박2일 재활캠프를 진행한다.

또한 백내장 등 실명 원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눈 수술비 지원은 물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눈 검진을 실시해 삶의 질 향상과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소외계층 중 눈 수술이 필요한 주민들을 초청해 치료해주는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4년 고용노동부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시각 장애인의 장애 발생은 후천적 요인이 90.8%에 이른다. 눈 건강을 위한 습관을 기르고 검진을 통해 조기 치료를 하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실명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생, 저시력 아동,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까지 다양한 대상별로 필요한 지원을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고 있는 기업으로서 국민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눈 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친화적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눈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의료활동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LG'라는 슬로건 아래 2008년부터 IT환경이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IT시설을 조성해 주는 'IT발전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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