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지·울산송정 등 전체 공급물량의 64%
합리적인 분양가에 실수요자·투자자 '관심'

▲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III 단지 투시도. 자료=금강주택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5월 장미대선 후 부산 명지와 울산 송정 등 지방 공공택지에서 임대아파트 5002가구가 공급된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5월에 공급되는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9개 단지 7860가구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체물량인 1만7058가구의 46%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9개 단지 6180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 중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아파트가 6개 단지 5002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64%나 차지한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수요층들은 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 물량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공공택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올해까지 택지지구개발촉진법 폐지를 시행 중인데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공공택지 공급도 부족한 만큼 희소성도 높다.

이에 따라 이달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공공택지지구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강주택은 울산과 부산에서 임대아파트 1174가구를 선보인다. 울산시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II(전용 90~99㎡·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송정지구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남측으로 수변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율하 시티프라디움(전용 84∼128㎡·1081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초·중교 부지가 위치해 고육여건이 우수하다. 남해 제2고속지선 진입을 통해 창원 및 부산권역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중흥건설은 광주시 남구 효천1지구 A2블록에서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전용 59㎡의 단일면적·610가구)'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에 초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또 단지 북측으로 대촌천이 흐르고,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LH는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 유천지구 B2블록에서 '강릉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전용 74~84㎡·92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분과 10년 공공임대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주변을 근린공원이 둘러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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