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반도·대우건설 등 4개단지 3235가구 공급
광화문 업무지구·상암DMC 등 직주근접성 뛰어나

▲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 단지 조감도. 자료=반도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선 이후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4개 단지 323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5개 필지로, 올해 반도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등 3개 필지에서 250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지축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전용 84㎡이하로 이뤄져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축지구는 119만277㎡ 부지에 11개 필지 총 8955가구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있어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개발이 빠른 GTX C노선(연신내역)과 신분당선 개발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도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쉽다.

여기에 지축지구는 광화문 업무지구와 상암DMC 등으로 접근이 수월해 직주근접성까지 뛰어나다. 또 마주한 삼송지구에는 오는 8월 신세계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데다, 원흥지구에서도 이케아가 올해 안에 개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양 지축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학교용지비용부담문제와 관련된 소송으로 인해 분양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LH가 합의점을 찾고 분쟁을 끝내면서 지축지구내 학교건립과 아파트 분양이 재개됐다.

이에 올해부터 분양하는 지축지구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달 말 반도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3블록에서 '고양 지축지구 반도유보라(전용 60∼85㎡·5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마주했고, 중·고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같은달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78·84㎡·852가구)' 이 단지는 3호선 지축역 역세권에 위치했다. 또 초·중·고교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남측으로 지축지구 상업지구가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