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계룡건설의 창업자이자 13·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인구 명예회장(사진)이 15일 오전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92년에는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26년간 1만4000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 삼학사비 중건사업 ▲일본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사업 ▲독도 우리 땅 밟기 운동
▲유림경로효친대상 제정 ▲유림공원사생대회 등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헌신했다.
또 사재를 출연해 '유림공원'을 조성해 대전시에 기부했으며 태안유류사고 복구 활동과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창단,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후원, 희망나눔캠페인 후원, 메르스 대책 후원, 와병중 예비역 위문, 유림뜰 조성·기부 등 공익실현에 앞장서 왔다.
유족으로는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등 1남 8녀가 있다. 장례위원장은 이원보 계룡건설 前회장, 부위원장은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맡아 회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건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5월 17일. 장지는 세종시 금남면 국곡리 선영이다.
송호길 기자
hg@dtoday.co.kr